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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9일부터 北석탄 수입 전면 중단, 北 타격 불가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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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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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18일 공고, 대중 수출품 중 40% 차지하는 석탄 수출길 막혀

 

중국이 유엔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위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

중국 상무부(商務部)는 오는 19일부터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상무부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고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2321호 결의와 중화인민공화국대외무역법, 상무부, 해관총서 2016년 제81호 공고에 근거해 올해 12월 31일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고시했다.

지난해 말 통과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21호는 2015년 석탄수출 총량 또는 금액의 38%에 해당하는 4억90만 달러(4천720억 원) 또는 750만t 가운데 금액이 낮은 쪽으로 석탄 수출량이 통제된다.

중국 당국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과 관련해 대북 추가제재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석탄은 북한의 대중 수출 품목 가운데 40%나 차지할 정도여서 중국의 석탄 수입 전면 금지는 북한에 상당한 타격이 될 전망이다.

중국 상무부는 춘제 연휴를 앞둔 지난달 25일에도 공업정보화부, 국가원자력기구, 해관총서 등 5개 부서와 공동으로 핵무기 등과 관련된 대북 수출금지 품목을 대폭 추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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