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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하던 전국 아파트 '보합' 전환, 서울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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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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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됐고, 전국의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16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2월13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은 0.03%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0.01%)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다. 강남권이 0.04%, 강북권이 0.05%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서울시가 잠실주공5단지의 35층이상 재건축 허용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상승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0.01% 하락했던 경기도는 보합 전환했고 인천은 -0.02%, 지방은 -0.01%로 지난주보다 각각 0.01%포인트씩 낙폭이 축소됐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보였다. 부산이 0.06%로 지방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이 상승했고 강원도는 0.05%로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그러나 대구(-0.06%)·충북(-0.06%)·경북(-0.08%) 등은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고 충남(-0.04%)·경남(-0.01%)·세종(-0.02%)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국적으로 지난주보다 0.01% 상승했다. 서울이 0.02%로 지난주(0.01%)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지방은 0.01%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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