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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0~40대 취업자 11만명 감소, 구조조정· 내수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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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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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30~40대 취업자수가 크게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5일 국회에 보고한 '업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30~40대 취업자수는 전년 말에 비해 10만 8천명 감소했다.

작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6만4천명 감소한 30~40대 취업자수는 3분기 5천명 늘어난 6만9천명 감소로 확대됐고, 12월에는 10만8천 명으로 3만9천명이나 급증했다.

한국은행은 작년 하반기에 단행된 해운과 조선업종의 기업구조조정에다 내수부진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취업자수는 연간 29만9천명 증가한 가운데 서비스업은 33만9천명 늘어난 반면 구조조정의 영향이 큰 제조업은 5천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연간 60.4%였다.

청년 고용률은 42.3%로 평균에 크게 못미쳤다. 전년보다는 0.8%포인트 높아졌지만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인력 수급 미스매치(불일치) 등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 지속됐다.

실업률은 연간 3.7%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실업률은 2015년 9.2%에서 작년에는 9.8%로 0.6% 포인트 상승해 청년층의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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