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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추리의 여왕'으로 컴백… 생활밀착 추리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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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주인공 유설옥 역에 캐스팅됐다. (사진=이한형 기자)

 

배우 최강희가 '추리의 여왕'으로 돌아온다.

'추리의 여왕' 측은 최강희가 KBS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연출 김진우·유영은, 극본 이성민)의 타이틀롤 유설옥 역에 캐스팅됐다고 13일 밝혔다.

극중 유설옥은 호기심 많고 4차원의 푼수기와 허당스러운 빈틈을 지녔으나, 사건만 일어났다 하면 숨겨둔 추리본능을 발휘하는 모태 탐정이다.

특히 설옥은 생활 속에서 우러나온 손때 묻은 경험지식을 활용해 특유의 심플하고 명쾌한 추리를 벌이는 캐릭터다. 상대의 멘탈을 뒤흔드는 화려한 언변도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

설옥은 우연히 엮이게 된 마약반 형사 완승과 서로 다른 수사방식으로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 환상의 콤비를 결성해 미제 사건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최강희는 지난해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이후 1년 만에 '추리의 여왕'으로 돌아온다. 스타 등용문이었던 KBS 드라마 '학교'로 얼굴을 알린 최강희는 이번 작품으로 무려 12년 만에 KBS 작품을 맡았다. 가장 최근 했던 작품은 드라마시티 '주택개보수 작업일지'(2005년작)다.

최강희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연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때론 달콤하고 가끔은 살벌하게 연기 변신을 선보여 온 최강희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여탐정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추리의 여왕'은 지난해 'KBS 미니시리즈 경력작가대상 극본 공모전' 당선작이다. 이성민 작가가 수년간 정교하게 다듬은 극본에, '굿닥터, '힐러' 등을 만든 김진우 PD가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더해 완성도 높은 '장르물'을 만드는 데 애쓰고 있다.

'추리의 여왕'은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을 만든 에이스토리가 제작하는 새해 상반기 기대작이기도 하다. 한국형 추리수사극과 미드식 수사장르물의 장점을 결합, 통쾌함과 디테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완전범죄를 꿈꾸는 범인들의 트릭을 기막힌 추리로 풀어낼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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