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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7810만원 초고소득 직장인, 삼성전자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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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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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월급으로 7810만원 넘게 받는 초고소득 직장인은 3403명으로 나타났다. 또 이같은 고소득 직장인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월급이 7810만원 이상으로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최고액 건보료인 월 239만원을 낸 직장인은 3403명이었다.

연봉으로 치면 10억원에 육박하는 최고소득 직장인은 지난 2013년 2522명에서 2014년 2893명, 2015년 3017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최고소득 직장인 가운데 삼성전자 소속 임직원은 151명에 달했다. 삼성전자의 고액 임직원 수는 2013년 62명에서 3년새 2.5배 가량 늘어났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은 119명, 법무법인 광장 28명, 현대자동차와 메리츠종금증권 각각 14명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장수막걸리 등 탁주를 만들어 파는 서울탁주제조협회 소속 막걸리 제조장 3곳에도 최고소득 임직원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 협회 소속 도봉연합제조장 12명, 구로연합제조장 7명, 영등포연합제조장 7명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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