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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세론…'양자‧4자‧5자' 등 모든 구도에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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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동아일보‧한겨레, 문재인 > 안희정 > 황교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MBN과 동아일보, 한겨레가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를 기록했다. 3사 조사 모두 안희정 충남지사가 2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위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MBN과 한겨레 다자구도 조사에서 30% 선을 넘어서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MBN에선 31.2%를, 한겨레 조사에선 30.2%를 각각 기록했다. 동아일보 조사에선 28.7%를 얻었다.

문 전 대표는 양자와 4자, 5개 정당주자 등 가상 경쟁구도 모두에서 강세를 보였다. 동아일보의 경우 문 전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 44.3% 대 28.6%로 크게 앞섰다. 황 대행과의 경쟁에선 과반을 넘는 51.6%로 23.1%를 받은 황 대행을 압도했다.

한겨레가 조사한 4자 대결에선 문 전 대표는 43.8%, 황 대행이 18.3%, 안 전 대표가 14.3%,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0.0%를 각각 기록했다. MBN의 정당후보별 5자 가상대결에선 문 전 대표 43.65, 황 대행 18.9%, 안 전 대표 12.2%, 유 의원 6.2%를 받았다.

동아일보와 한겨레는 공통적으로 안 지사의 상승세에 주목했다. 지난해 12월 동아일보 조사에서 3.6%의 지지율을 얻은 안 지사는 이번 조사에선 12.9%로 4배 가까이 상승했다. MBN조사에서도 지난주보다 6.2% 포인트가 오른 13.0%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겨레 조사에선 14.1%를 기록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직후 황 대행의 상승세도 뚜렷하다. 한겨레와 MBN에서 각각 12.5%, 12.4%를 기록했다. 동아일보에선 10.0%로 조사됐다. 반 전 총장의 낙마로 유력 주자를 잃은 여권 지지층의 표심이 결집하는 모양새다.

안 전 대표는 MBN과 동아일보 조사에서 각각 10.9%, 7.4%로 조사돼 4위였다. 한겨레 조사에선 7.4%로 8.2%를 받은 이재명 성남시장에 이은 5위였다.

이 시장은 MBN과 동아일보 조사에 8.6%, 7.0%를 기록해 5위였다. MBN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1.0%포인트, 동아일보에선 지난해 12월 비해 3.5% 포인트가 각각 빠져 하락세가 분명했다.

유 의원은 모든 조사에서 6위였다. MBN 조사에서 2.5% 포인트 오른 4.9%, 동아일보에선 지난 조사보다 1.6% 포인트 오른 3.5%를 기록했다. 한겨레에선 4.3%였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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