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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구자열 회장·두산 박정원 회장 '이달 중순 사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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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구자열 회장의 장남과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의 장녀가 2월 중순 결혼해 두 가문이 사돈으로 연결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LS그룹 구자열 회장 장남인 구동휘 LS산전 이사와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의 장녀인 박상민 양이 2월 중순쯤 결혼한다.

양가는 이미 지난달 12일 직계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가졌고, 결혼식은 이달 중순 시내 한 호텔에서 양가 친인척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구동휘 이사의 누나 소개로 만났고 지난해말 양가 인사를 통해 백년가약을 맺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동휘(35) 이사는 미국 센터너리대를 졸업한 뒤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했고 2013년에는 LS산전 차장, 2015년 부장을 거쳐 올해 이사로 승진했다.

박상민(27) 양은 미국 코넬대를 졸업한 뒤 신부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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