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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바마행정부, 6년만에 대북 인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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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사진=자료사진)

 

미국의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임기 종료 직전, 약 6년만에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한 것으로 25일 파악됐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 소식통은 "오바마 행정부가 작년 북한 수해에 대한 긴급 구호 측면에서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다가 임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국제기구를 통해 지원했다"면서 "아동 영양 분야의 지원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작년 대북 제재 국면에서 지원 시기를 저울질하다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순수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지원을 미국 행정부 대북 기조의 변화 신호로 간주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확산과는 별도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간헐적으로나마 계속 이뤄지고 있다.

스위스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처가 올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분유 1500톤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통일부는 지난 17일 북한에서 다제내성결핵(MDR-TB·중증결핵) 치료사업을 하는 민간단체인 유진벨재단이 신청한 결핵약 대북지원을 승인했다. 통일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승인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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