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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택배 3題…'김영란법'·'중저가'·'짧은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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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물동량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CJ대한통운 종합상황실(사진=CJ대한통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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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11일 올해 설 기간 택배 3대 이슈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첫 명절 ▲중저가 가공식품류 인기 ▲짧은 연휴를 꼽았다.

먼저 올해 설은 지난해 9월 28일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이란 점에서 법 시행이 선물 증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이다.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동량 증감은 설 연휴 일자와 경기상황, 소비심리, 날씨 및 기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예측하기 힘들다는 의견이다.

다만 김영란법과 함께 경기 침체, 소비심리 하락 등을 고려할 때 중저가 가공식품류나 세정제 종합선물세트류가 선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설 연휴가 4일 정도로 짧아 과거 사례로 볼 때 귀향을 선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택배물동량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CJ대한통운은 따라서 올해 설 특수기에 지난해보다 20% 가량 택배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설 연휴를 앞둔 기간 중에는 하루 최대 물량인 535만 상자를 배송할 것으로 예상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변질될 수 있는 신선식품 등은 받는 사람의 일정을 확인한 후 발송하고, 가급적 주말을 끼고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가급적 이번 주에는 접수를 마치는 게 좋으며,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면 택배기사 방문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약 3주간을 설 선물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상황실 운영, 현력업체 차량 추가 확보, 인력 20% 추가 투입 등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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