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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이대 지원금 40억 원 집행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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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혐의로 구속된 최순실씨(61)의 딸 정유라씨(21)에게 성적과 학사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이화여대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51·필명 이인화)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소환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정부가 이화여대에 대한 지원금 40억여 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6일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이화여대에 대한 정부 지원금 39억 9000만 원을 방침대로 집행정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정 씨 부정입학 의혹이 감사결과 드러난 이후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전면 중단하는 등 이대에 대한 정부 지원금 185억 원 가운데 39억 9000만 원에 대한 집행을 정지시켰다"며 "회계년도가 끝나도 그 다음 회계년도에 같은 액수를 집행정지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의혹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확정되면 집행정지 액수를 환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학지원금 전액 (185억 원)을 집행정지하지 않고 일부에 대해서만 한 것에 대해서는 "지원사업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부정비리의 경우 해당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중단은 사업수혜자인 학생들에게 피해가 전가되기 때문에 사업비 일부에 대해서만 집행제한을 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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