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2만9천여 발달장애인 위한 맞춤 지원센터 개소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서울 거주 2만9천여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개인별 맞춤 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장애인 인구의 약 7.4%를 차지하는 2만9천 여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들이 개인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중구에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에는 총인구 998만 9,795명 가운데 등록장애인 393,24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발달장애인은 약 7.4%에 해당하는 29,447명(지적장애인 24,686명, 자폐성장애인 4,76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중구 삼일대로 363 장교빌딩 13층)는 지난해 11월 시행된'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지자체 예산과 국고를 5:5 비율로 각각 2억 3천5백만 원 씩 총 4억 7천만 원을 투입, 설치했다.

센터는 발달장애인이 개인별 상황에 따라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알맞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방문·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맞춤형 계획을 수립,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또,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현장조사와 피해자 보호에 나서고, 공공후견인을 지원하는 등 권익옹호 업무도 수행한다.

(재)한국장애인개발원이 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3개팀을 꾸려 위탁 운영한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오후3시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관계기관 대표 및 지역인사,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는다.

이동수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의견을 반영해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