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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당 혁신과 집권의 길 열 것"…원내대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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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메이트’ 정책위의장 후보는 권은희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 (자료사진/윤창원 기자)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김성식(서울 관악갑‧재선) 의원이 25일 신임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의 혁신과 집권의 길을 여는 획기적 전환점을 만들고자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다"며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는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는 권은희(광주 광산을‧재선) 의원이 나섰다.

김 의원은 "바로 지금이 더 큰 민심을 담아내는 국민의당 혁신의 골든타임"이라며 "저희는 국민의당이 전국적 수권정당, 정책정당, 개혁정당의 새로운 면모와 비전을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데 선당후사의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촛불민심을 받들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하고, 박근혜 정권의 헌법파괴와 실정을 바로잡는 긴급한 개혁에도 결실이 있도록 집중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자신이 원내대표로서 역할 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중심적 역할을 하며 정권교체뿐만 아니라 정치교체, 시대교체까지 이루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의당부터 만천하의 인재들이 드림팀으로 모이는 당이 돼야한다"며 "저는 반(反)수구 반(反)패권의 여러 물줄기들을 연결해내는데 기여할 수 있다. 링커(linker)로서의 정치력은 늘 정치개혁을 위해 몸부림쳐온 신뢰가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선 권은희 의원은 "국민의당 의원단 모두의 활약과 팀플레이가 신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는 더욱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며 "승리하는 국민의당이 되도록 험한 일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앞으로 5개월 동안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정성을 다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원내대표를 노리는 또 다른 후보인 주승용(전남 여수을‧4선) 의원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박지원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 당권도전에 나서면서 오는 29일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내년 1월 15일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하고자 후보 등록 첫날인 다음달 2일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당은 당헌당규상 원내대표 사퇴 시 후임자는 1개월 이내에 뽑게 돼 있지만, 현 시국의 엄중함을 고려해 박 원내대표의 사퇴 전에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원내대표 임기도 당헌당규상으로는 1년이지만, 박 원내대표가 내년 5월까지인 임기 도중 물러나는 만큼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당초 원내대표 선출일인 5월까지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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