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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장에 이붕우 전 합참 공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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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군 홍보분야 근무한 '홍보통'…"국가와 군 위해 열정 쏟겠다"

국방홍보위원장에 임명된 이붕우 전 합참 공보실장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신임 국방홍보원장에 이붕우(57·예비역 준장) 전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을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방홍보원은 국방일보와 국방TV, 국방FM라디오 등을 운영하는 군의 대표적 홍보기관이다.

이 신임 원장은 1984년 육사 40기로 임관한 후 군 정신전력과 홍보분야에서 30년간 근무한 군 홍보전문가로, 2014년 말 전역해 육군정책연구위원 겸 상명대 특임교수로 활동해 왔다.

그는 현역 시절 국방부장관 공보담당, 자이툰부대 정훈공보참모, 국방부 공보과장 겸 부대변인, 합참공보실장, 육군 정훈공보실장 등을 거쳤다.

미국 미주리대 저널리즘 스쿨 연수, 연세대 정치학 석사,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 등을 이수했다.

2002년 국방장관실 근무 시절에는 국방TV 개설의 필요성을 앞장서서 주장하기도 했다.

군 공보장교로 군 사건 보도 현장의 중심에 서 있었던 그는 올해 6월 주요 군 사건의 뒷얘기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소년과 장군'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 신임 원장은 "다시 국가와 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공직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되새기며 국방홍보원이 안보와 국방 분야 최고의 미디어 기관으로 우뚝 서는데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군 생활을 하면서 얻은 지식이 관념에 머무르지 않고 유용한 결과를 가져오도록 '무실역행' 에 힘써 국방홍보원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궁극적으로 국방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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