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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급격한 자본유출 우려할 상황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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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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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당장 급격한 외화유출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상수지 흑자로 민간의 외화유동성이 풍부하고, 회완보유액도 부족하지 않는 등 대외건전성도 양호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한은이 기준금리를 낮출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통화정책은 자본유출 뿐 아니라 경기와 물가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향후 한국경제의 주요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미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 금융불안 가능성, EU와 일본의 통화정책, 1월 출범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브렉시트 본격화 등을 꼽았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최근의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관련해서는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화될 경우 우려스러운 점도 있다"며 "외국 전문기관의 평가를 빌자면 현재로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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