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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집 10채 중 한 채 외지인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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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거주자 가장 많아, 주택소유 가구는 전체 가구의 56%

(자료=통계청 인포그래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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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전체 가구의 56%로 나타났고, 40~50대가 전체 주택소유자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주택 가구 3곳 중 1곳은 30대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지인 주택소유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세종시였고,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외지인 비중이 낮은 편(9.6%)에 속했다. 다만 제주지역의 외지인 주택의 절반 이상은 서울과 경기도 거주자의 소유라는 점이 눈에 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5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모두 1636만7천채의 주택이 있고, 이 가운데 1414만8천채를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이 소유한 주택의 58%에 해당하는 819만2천채가 아파트였다.

또 개인 소유 주택의 절반에 가까운 46.3%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1년 동안 주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세종으로 55.2%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이어 제주(7.7%)와 경북(5.9%) 등의 순이었다.

세종시는 주택의 외지인 소유비중도 38.7%로 가장 높았다. 주로 대전과 서울, 경기지역의 외지인들이 세종시에서 집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17.5%)과 강원(15.9%), 서울(14.8%) 등도 외지인 주택 소유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울산(6.8%)과 부산(8.9%), 전북(9.2%), 경남(9.3%), 제주(9.6%) 등은 모두 외지인 주택 소유 비율이 한자릿수로 낮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외지인이 주택을 소유한 비중이 낮았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서울과 경기지역 거주자가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304만5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9만4천명이 증가했다. 주택 소유자 가운데 여성 비중이 꾸준이 늘어나는 점도 눈에 띈다. 2012년에는 여성 주택소유자 비중이 41.4%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43.1%로 늘었다. 또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전체 주택 소유자의 절반 이상인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가구수 1911만1천 가구 가운데 자가를 소유한 가구는 1069만9천 가구로 전체의 56%가 주택 소유자로 집계됐다. 이중 집을 2채 이상 갖고 있는 가구가 25.5%에 달했다. 주택 보유가구 4곳 중 1곳은 집을 2채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전체 가구의 44%를 차지하는 841만2천가구는 무주택 가구로 분류됐다. 무주택 가구는 30대 이하가 36.3%를 차지했다. 또 주로 1인 가구(43.1%)와 2인 가구(23.8%)가 무주택 가구로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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