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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동해서 구조된 北 선원 8명 전원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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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12일 동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선박 3척이 발견돼 북한 선원 8명이 구조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정부는 생존 선원 8명의 희망에 따라 모두 북측에 송환할 계획이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 해경은 12월 11일과 12월 12일 기간 중에 동해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3척을 발견하고 선원 8명을 구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구조된 선원들은 현재 건강한 상태로, 심문 결과 10명 미만의 아사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발견 당시 시신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발견된 북한 선박은 기관 고장, 중국 어선과의 충돌, 예인줄 절단 등의 이유로 동해를 표류했다"면서 "3척 중 1척은 수리와 운항 등이 불가능해 선원의 동의 하에 해상에서 폐기됐고 나머지 2척은 동해안으로 예인됐다"고 설명했다.

선원 8명이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정부는 15일 북측에 이들의 구조 사실과 선박 및 선원의 해상 인도 계획을 북측에 통보했다.

이들은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19일 오전 9시쯤 동해상에서 북측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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