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부산팀매드, 사랑모아통증의학과)가 3경기 연속 보너스 주인공이 됐다.
UFC는 11일(한국시간) UFC 206 기자회견에서 "최두호와 컵 스완슨(32, 미국)의 페더급 매치를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Fight of The Night)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두호는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UFC 206 페더급 경기에서 스완슨에 3-0(30-27, 30-27, 29-28) 판정패했다. 하지만 베테랑 스완슨과 난타전을 벌이며 물러서지 않는 투지를 보였다. 경기 후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명승부에 화답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두호와 스완슨 경기는) 오늘의 경기가 아니라 올해의 경기(FIGHT OF THE NIGHT this is FIGHT OF THE YEAR)"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최두호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두 차례 받았다. 작년 11월 UFC 서울 대회에서 샘 시실리아를 1라운드 1분 33초 만에 KO시켰을 때와 지난 7월 티아고 타바레즈를 1라운드 2분 42초 만에 꺾었을 때 보너스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Performance of The Night)는 뒤돌려차기 KO승한 란도 바나타와 페더급 잠정챔피언에 등극한 맥스 할로웨이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