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국민의당, 오늘 탄핵안 발의에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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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의 안 되면 朴, 9일까지 온갖 교란책 쓸 것"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 (사진=자료사진)

 

정의당은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당을 향해 "오늘 탄핵안 발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효와의 회동 이후 비공개 최고위를 열어 이날 예정대로 탄핵안을 발의하자는 방침을 정하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전달했지만 국민의당은 이런 제안을 거절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 만나 "오늘 (탄핵안이) 발의 되지 않으면 9일까지 (박 대통령의) 온갖 교란책에 국민들과 정치권이 흔들린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오늘 최선을 다해서 (탄핵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당이 (오늘 탄핵안 발의에) 참여하지 않으면 (발의에 필요한) 정족수 150석을 채우지 못하기 때문에 정의당은 비박은 차후에 두더라도 (탄핵안) 발의를 위해 국민의당이 반드시 결단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이) 흔들림 없는 야권공조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권은) 탄핵안 발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한테도 국민의 명령에 충실하게 복무해달라고 촉구하는 식으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부결될 걸 알면서 발의하느냐"며 이날 탄핵안 발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이 했다.

박 위원장은 "탄핵안을 발의하려면 가결이 어느정도 담보돼야지 부결될 걸 뻔히 알면서 발의하면, 결과적으로 박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고 국민만 혼란한 것이다"며 "왜 민주당이 부결될 걸 알면서 발의하는지 제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입장은 첫째 탄핵이다. 그러나 가결이 가능할 때 탄핵을 발의하겠다"며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대통령의 4월 퇴진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유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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