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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반품·환불에 평균 19.6일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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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해외구매 반품·환불 가이드 제공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는 해외직구 반품.환불 가이드. (그래픽=한국소비자원 제공)

 

국내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등에 해외직구를 많이 하고 있지만 반품과 환불에 평균 20일이 걸리고 절차도 복잡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입 브랜드 백팩(가방) 10개를 구매한 뒤 반품과 구입가 및 관세 환불 절차를 직접 수행해본 결과 반품 신청부터 구입대금 환불까지 평균 19.6일이 걸렸다고 1일 밝혔다.

짧게는 10일에서 길게는 38일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반품을 위한 국제배송요금 등 추가 비용은 쇼핑몰 과실 여부, 반품 비용 지원 여부 등 거래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관세를 낸 경우에는 비용과 시간이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조사에서는 최초 배송비와 반품 배송비를 합쳐서 반품 배송비 보상을 받고도 최대 7만9116원이 들었다.

또 쇼핑몰별로 서로 다른 환불 규정, 국제배송, 언어장벽, 관세 환급 등 국내 전자상거래에 비해 고려해야 할 절차와 사항도 많았다.

관세 환급의 경우 소비자가 직접 진행하면 수출 신고 및 관세 환급신청, 세관‧우체국 방문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관세사에게 대행을 의뢰하거나 특송업체를 이용하면 쉽게 처리할 수는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표=한국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은 이에 따라 관세청 자문을 거쳐 반품을 위한 세부 진행 절차(수출신고 및 관세 환급 신청 포함)별 준비사항 등을 자세히 소개한 '해외구매 반품·환불 가이드'를 개발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http://crossborder.kca.go.kr)'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반품‧환불 결정 시 확인할 사항,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다양한 팁과 FAQ 등 반품 결정에서부터 환불받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참고할 수 있는 상세한 정보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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