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OECD, "한국 내년에도 3% 성장률 어렵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한국경제 올해 2.7%, 내년에도 2.6% 성장률 예상 ..6월 전망치보다 0.4%p 낮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가 올해와 내년까지 3% 성장률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OECD는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우리나라가 내년에는 성장률 3%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11월 전망에서 이를 2.6%로 하향조정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28일 우리 시간으로 오후 7시 ‘OECD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세계경제가 올해 2.9%, 내년에 3.3%, 2018년에는 3.6%로 성장세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6월 전망치와 비교하면 올해는 성장률 전망치가 3.0%에서 2.9%로 0.1%p하락했고, 내년 전망치는 6월과 동일하게 3.3%로 유지했다. 또 미국 트럼프 신정부의 재정부양책 등이 가시화되는 2018년에는 세계경제 성장률이 3.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중국의 수입수요 둔화, 저금리 기조 지속 등으로 금융시장 리스크가 확대되는 것은 성장세를 떨어뜨릴 수 있는 하방요인으로 지적됐다.

OECD는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6월에는 내년이면 성장률 3%를 달성해 3%대 성장률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에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0.4%p 하향조정했다. 올해 전망치는 당초 2.7% 성장률 달성을 유지했다.

이로써 OECD는 올해와 내년 2년 동안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2%대에 머물고, 2018년이 되어야 3%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OECD가 우리 경제의 하방요인 중 하나로 ‘국내정치적 불확실성’을 예시한 점이 주목된다.

OECD는 우리나라가 보다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펼쳐야 하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 구조개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