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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김정일 추모차 삼지연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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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로 북한이 선전하는 양강도 삼지연군(郡)을 방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군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며 김정은이 삼지연군에 건립된 김정일 동상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우리 장군님(김정일)께서 한평생 높이 추켜드시였던 혁명의 붉은 기를 절대로 놓지 말고 장군님의 염원대로 이 땅에 부강번영하는 인민의 낙원, 사회주의 강대국을 반드시 일떠세우자"고 말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김정은은 리모델링을 거친 삼지연군문화회관, 삼지연학생소년궁전, 삼지연 혁명전적지 답사 숙영소(숙소)를 방문하고 사자봉 체육단 스키 선수들의 훈련도 참관했다.

농업발전과 경영관리에 쓰라며 삼지연군에 윤전기재(각종 차량)들도 선물로 전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김정은의 방문은 다음 달 김정일의 사망 5주기(12월17일)를 앞두고 백두혈통의 세습 체제를 정당화하기 위한 추모 분위기를 고조할 목적으로 보인다.

백두산 일대인 삼지연군은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혁명활동 성지'(聖地)이자 김정일이 태어난 백두산 밀영(密營)이 있는 곳으로 선전하는 지역이다. 김정일은 실제로는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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