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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특검 안 된다고? 뒤로 무슨 거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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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최순실 특검에 채동욱 추천 안 한다" 발언에 일부 네티즌들 분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지난 2013년 9월 13일, 사퇴 발표를 한 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나서던 모습이다. (사진=자료사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최순실 게이트' 관련 '특검'에 "채동욱(전 검찰총장)을 특검으로 추천할 생각 원래 없었다"고 밝히고 나서 채 전 총장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요구해온 상당수 누리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자꾸 채동욱 이름이 나오자 새누리당 의원들의 감정이 상한 모양"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논란에 부채질을 했다.

채 전 총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순실 게이트' 관련 '특검' 제의가 올 경우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도 "야당은 얼른 채 전 총장을 특검 후보로 추천하라"며 성원하고 나선 바 있다.

'thez****'는 "채 전 총장이 왜 후보로 안 된다는 거냐. 뭐가 그리 무서운 거냐. 국민 대부분이 원하고 있는 거다. 말 좀 들어라. 국민 혈세로 사는 거 아닌가. 하라는 일을 제대로 하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soul****'는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은 또 촛불 드는 것 뿐이구나. 아무 것도 없다. 결국 저들도 저들에게 유리하게 하는 거다. 보고만 있으려니 속이 터진다. 말로만 국민이 주인이라지 국민 말 듣는 게 없다"고 일갈했다.

'dean****'는 "이런 정치인들…. 여당 의원이나 야당 의원이나 다 똑같은 인간들이다. 뒤로 무슨 거래한 거 아니냐. 이 시국에 정치 요령 피우는 것 하지 마라. 대안이 없다. 누가 특검 후보로 적합하다고 국민들이 믿겠는가?"라고 주장했다.

'915k****'는 "정치인이면 정치만 해라. 국민 다수가 원하면 추천해야지 당신들이 뭔데 말을 안 듣는가. 요즘 야당 사람들 국민 촛불이 숟가락만 얹으려는 이들이 일부 보인다. 다음에 당신들이 개혁 대상인 거다"라고 비판했다.

'jung****'은 "정말 보다 보다 한심해서 못 봐주겠다. 국민 성금을 모으든 혈세로 하든 다시 국민 투표 같은 거 못하는 거냐. 우리들 권리를 저들에게 맡기는 것도 화나는데 저기 보니 지금 실리 챙기는 것 같다.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fly_****'는 "이 판국에 거래하는 야당 수준 봐라. 추천 못 하는 이유가 여당 감정 상할까봐 그런 것이냐. 도대체 이 나라를 진정 걱정하긴 하는 거냐. 그(최순실) 일가 똘마니들 뿐만 아니라 이제는 국회의원에게도 진절머리가 난다"고 적었다.

'6101****'는 "무슨 일을 이 따위로 하는가. 우병우 라인 골라내고 제대로 수사해야 하는 거 아니냐. 촛불 집회 보고도 그 따위로 일하고 있으니 대한민국 정치에 희망이 없는 거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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