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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 8홀 연속 버디 잡은 코스에서 시즌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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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 (사진=KLPGA 제공)

 

조윤지(25, NH투자증권)가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조윤지는 1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660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 캡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보아(21,볼빅), 이민영(24, 한화), 김지현(25, 한화), 정연주(24, SBI저축은행), 김초희(24), 김현수(24, 롯데) 등 6명이 포진한 공동 2위 그룹과 2타 차다.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3승 기회다. 조윤지는 2010년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지난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올해는 우승 없이 상금랭킹 11위에 올라있다.

조윤지는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다. 지난해 E1 대회 때 8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던 골프장"이라면서 "마지막 대회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1년 중 이번 대회를 가장 기다려왔던 것 같다. 1, 2라운드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2타 차 공동 2위 그룹에 6명이 자리한 가운데 대상을 확정한 고진영(21, 넵스)이 허윤경(26, SBI저축은행), 윤채영(29, 한화), 홍진주(33, 대방건설), 이다연(19) 등이 4언더파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특히 지난 팬텀 클래식에서 10년 만에 정상에 선 홍진주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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