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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한진해운 97척 중 94척 하역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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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은 마무리 수순…화물반출, 선원지원 등 후속대책 강화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진해운 관련 합동대책 20차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개시 등 해운산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은 일단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97척 가운데 94척의 하역이 완료됐다.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브리핑을 열고, 한진해운 관련 진행 상황과 향후 관리방안을 설명했다.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은 "7일 현재까지 한진해운 컨테이너 선 97척 가운데 해외항만에서 52척, 국내항만에서 42척이 하역완료돼 모두 94척이 하역을 완료했다"며 "남아있는 3척 중 2척도 이번주 중으로 하역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나머지 중국 상하이에 가압류 돼 있는 1척도 상하이 항만당국과 협의해 조기에 하역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한진해운 대기화물 운송을 위해 동남아와 미주, 구주 노선 등에 모두 16척의 대체선박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진해운발 물류대란 사태는 이제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이와함께 정부는 후속 조치로 한진해운의 협력업체와 중소화주, 물류주선업체 등에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아직 남아있는 선박에 승선한 771명(한국인 377명, 외국인 394명)의 선원에 대해서도 건강 관리와 선내 필수품 공급 등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최 차관은 "한진해운 선박의 하역작업은 일단락 되어가고 있지만, 화물반출과 환적 등의 과제가 남아있다"며 "화물이 화주에게 원활히 인도될 수 있도록 항만당국과의 협조, 현지 주선업체 안내 등을 통해 현장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7일 현재 한진해운이 계약한 화물 39만6000TEU 가운데 37만8000TEU가 하역이 완료됐고, 하역이 완료된 화물 중 3만5000TEU는 아직 화주에게 인도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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