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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16 강소농 대전' 폐막…돈 버는 강소농 농촌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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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가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창의적 발상으로 일반 농가보다 약 30% 이상 높은 소득을 올리는 강소농이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강소농은 6만9천여 명으로 지난 2012년 3만여 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보다 앞서 지난 2013년에는 4만 6천여 명, 2014년은 약 5만 5천여 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강소농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강소농 전문 박람회인 ‘2016 강소농 창조농업대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5일 폐막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개최한 이번 행사는 강소농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도시-농촌간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의 마련과 6차산업 중심의 창업 역량을 공유, 강소농 참여자 간의 상호 교류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주제관, 지역관, 체험관 등으로 분류 운영되며, 부대행사 및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주제관에서는 ▲강소농 경영개선 사례(비용 절감, 품질 향상, 고객 확대, 가치 향상, 역량 개발) ▲현장상담 ▲교육과정 ▲경영개선 콘텐츠 활용 기법 등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153개 시·군에서 참여한 지역관에서는 강소농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하고 소비자들의 반응과 구매 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현장 판매도 진행했다.

체험관에서는 부착화분 만들기, 쌀을 이용한 라이스클레이 체험 등 농촌과 농산물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한 행사 기간 전문 바이어를 초청해 판매 상담, 판로망 확보, 유통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진흥청 지도정책과 정준용 과장은 "강소농 대전을 통해 도시민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돈 버는 농업으로의 변화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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