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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BBQ치킨 가맹점수 부풀리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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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수 1위 유지위해 가맹점수 부풀린 의혹, 등록취소되면 60일 신규 가맹점 모집금지

(사진=제네시스BBQ 홈페이지 캡처)

 

NOCUTBIZ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BBQ가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가맹점 수를 실제보다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BBQ가 치킨 가맹점 1위를 기록하기 위해 가맹점 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본사에 대해 직권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BBQ가 치킨 가맹점수 1위를 차지하기 위해 가맹점 수를 부풀려 왔다는 제보를 받고 직권 조사에 나섰다.

BBQ는 2015년 말 기준으로 가맹점 1709개, 직영점 21개를 포함해 치킨 프랜차이즈 중 최다인 173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2위인 페리카나(1225개), 3위인 네네치킨(1201개)과는 500개 이상 차이가 난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해 BBQ 가맹본부에 소명 내용과 함께 가맹점별 실제 주소, 대표자 이름, 전화번호 등 세부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공정위는 현행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정보공개서를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한 경우, 공정위는 반드시 그 정보공개서의 등록을 취소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공개서의 등록이 취소된 가맹본부는 최장 60일 기간동안 신규 가맹점 모집이 금지된다.

공정위는 BBQ 측에서 최종소명의 기회를 요청하고 2일 소명서를 제출했다며 최대한 신속히 소명서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해 정보공개서 등록 취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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