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 노리는 전북, 1차전서 승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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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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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한 2011년의 단판 승부 아닌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 다툼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결승 진출의 원동력이 된 FC서울과 4강 1차전 홈 경기의 4-1 대승처럼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을 상대할 결승에서도 1차전 홈 경기를 승부처로 꼽았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차전 홈 경기에 얼마만큼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하느냐가 우승의 관건이다”

5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그리고 1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아시아 챔피언’ 등극의 기회. 최강희 감독은 1차전 홈 경기에 승부수를 던졌다.

전북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2016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 1차전의 4-1 대승 덕에 1, 2차전 합계 5-3으로 앞서며 아쉬운 준우승을 맛본 2011년 이후 5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다.

상대는 아랍에미리트(UAE) 최강으로 꼽히는 알 아인. 비록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003년 우승, 2005년 준우승을 거뒀지만 이후 뚜렷한 활약은 없다. 하지만 최근 UAE 프로리그에서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내며 서아시아 축구에서 무시 못 할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2014년부터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명주가 활약하고 있다.

서울을 꺾고 ‘동아시아 최강’에 등극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최강희 감독은 “지난 1월 4일 소집부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했다”면서 “선수들에게 분명한 목표의식을 심어준 것이 결승 진출의 원동력이다. 2011년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만큼 K리그와 전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준비를 잘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5년 전 안방에서 열린 결승전 단판 승부에서 아쉽게 고개를 떨궜던 전북이라는 점에서 최강희 감독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올 시즌 결승전에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홈 앤드 어웨이는 두 경기를 다르게 준비해야 한다. 전력분석도 철저하게 하겠다”는 최강희 감독은 “오늘도 굉장히 힘든 경기를 했지만 우리가 홈에서 대승을 했기 때문에 결승에 갈 수 있었다. 홈 경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성환이 경고 누적으로 1차전 홈 경기에 못 뛰지만 김형일이 회복 중이고 최철순도 뛸 수 있다. 수비 조합을 잘하겠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1차전에 승부를 낼 수 있게 경기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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