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지난 9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월 한달 동안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 째 진행되는 한화그룹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은 한화그룹 24개 계열사, 57개 사업장 약 3,0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10월말까지 주거환경개선, 농총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활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올해 창립 64주년을 맞아 젊고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직문화혁신을 통한 '젊은 한화'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내부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체계적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상호 소통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과 노력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최근 서울 양천구 신정동 다문화가정을 찾아 주택내부 곰팡이를 제거하고 도배·장판 교체, 보일러 배관과 조명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했으며, 한화첨단소재, 한화도시개발 임직원은 사업장 인근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노후 보일러와 가전제품을 교체하고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또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기계 임직원 200여명은 경남 양산 수해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활동을 도왔고 한화토탈 임직원 300여명은 따뜻한 밥차를 운영했으며, 한화손해보험은 21일 홀몸노인 가구에 안전바, 안전매트 등 생활안전물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화/화약, 한화테크윈, 한화종합화학, 한화생명 등에서는 농번기 농촌일손을 돕거나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지역농민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사회봉사단 김상일 부장은 "한화그룹 창립기념 릴레이 자원봉사가 10여년 이어오며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특화된 한화그룹만의 봉사활동을 통해 더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