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목에 끈이 감겨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이 타살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경찰 조사결과가 나왔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16. 10. 06 대전 강가서 목에 끈 감긴 채 사망한 여성 발견)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대덕경찰서는 6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의 한 육교 밑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모(45·여) 씨의 사망원인이 타살로 보인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이 씨는 이날 오전 7시 20분쯤 대전 대덕구 한 육교 밑 공터에서 목에 끈이 감겨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는 5일 밤에서 6일 새벽 사이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견 당시 이 씨의 목에 끈이 감겨 있었는데 매듭 형태로 봤을 때 타살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이 씨는 외관상 폭행을 당한 흔적은 없었으며, 옷도 깨끗한 상태였다.
이 씨의 가방에는 핸드폰, 신용카드 등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의 주변 인물 등을 폭넓게 수사하며 용의자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