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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태풍 '차바'에 울산은 물바다…강풍에 담벼락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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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도심 물바다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권에 접어든 울산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로 도심은 물바다가 됐다.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담벼락이 무너지고, 정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5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차바가 가장 근접한 오후 12시까지 울산지역에는 263.8㎜의 비가 내렸다.

시간당 124㎜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간절곶 일원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3.2m의 강풍이 불고 있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린 5일 울산지역은 물바다를 연상시킬 만큼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겼다. (사진= 독자 제공)

 

집중호우로 남구 여천오거리와 삼호교 남단,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북구 상방지하차도 등 도로 수십 곳이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된 상태다.

울산 태화강 일대에는 오후 12시30분부터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중구 유곡동과 태화동을 비롯해 도심 전반에서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집중호우가 내린 5일 울산지역 곳곳이 물에 잠겼다. (사진=독자 제공)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일원에서는 불어난 하천에 집이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강풍으로 가로수가 뽑히고, 주택 담벼락이 무너지는 사고도 빈발하고 있다.

동구 동부동 일대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3천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울산기상대는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오후 3시 이후 강풍과 폭우가 점차 잦아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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