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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임원 낙하산부대 23명, 전체 5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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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의원 "낙하산 집합소…연말 낙하산 기관장 우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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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인 중소기업은행과 자회사에 정피아·관피아·금피아가 대거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재부와 공정위 등 관피아 10명, 캠프와 정당 등에서 내려온 정피아 10명, 금감원과 금융연구원 등 금피아 3명 등으로 전체 임원의 절반이 넘었다.

4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이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중소기업은행 및 자회사 임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현재 기업은행 및 자회사에 임원으로 재직 중인 공직자·정치권·금융권 출신 인사가 총 23명으로 전체임원 45명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신 별로는 기획재정부(재경부 포함) 4명·여성가족부 1명·공정거래위원회 1명·행정자치부 1명 등 공직자 출신이 10명, 새누리당 4명·대선캠프 2명 등 정치권 출신이 10명, 금융감독원·금융연구원 등 금융권 출신이 3명이었다.

소속 별로는 중소기업은행 감사 및 사외이사 4명, IBK캐피탈 부사장 및 상근감사위원·사외이사 4명, IBK투자증권 사외이사 3명, IBK연금보험 부사장 및 사외이사 3명, IBK자산운용 사외이사 3명, IBK저축은행 사외이사 4명, IBK신용정보 대표이사 및 부사장 2명 등이었다.

김해영 의원은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에 유독 낙하산 인사가 집중되는 것은 전형적인 나눠먹기 인사로 보인다"며 "연말에 교체되는 기업은행장 선임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정피아 출신 인사의 내정설이 도는 등 정권 말기 전문성 없는 낙하산 기관장 인사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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