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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조위, 문건 1만여건 '목록' 홈페이지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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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청문회 불출석 증인 26명 검찰에 고발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지난 1년여 활동기간 동안 생산한 문서와 조사 기록 등의 목록을 모두 홈페이지(www.416commission.go.kr)에 공개한다.

특조위는 26일 전원회의를 의결을 통해 이러한 방침을 결정했다.

공개 대상 문서 목록은 모두 1만 5900여건이 해당하며 목록 분량만 해도 2천여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조위는 각각의 목록에 일일이 번호를 부여하고, 실명 등 개인정보를 모두 가린 뒤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문서의 '본문'을 공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조위 관계자는 "이는 조사 내용을 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개할 수 있다는 세월호특별법에 따른 것"이라며 "자료는 앞으로 시민사회나 이후 다시 설립될 수 있는 특조위 2기 등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조위는 또 이날 전원회의를 통해 지난 3차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증인 26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청문회 당시 참석하지 않은 증인은 30명이지만 고발된 26명이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불참자는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길환영 전 KBS 사장과 안광한 MBC 사장 등이었다.

앞서 지난 1·2차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아 고발된 증인 5명 가운데 2명은 불기소 처분됐고, 3명은 검찰의 기소를 거쳐 재판 중이다.

특조위는 30일까지 종합보고서 작성을 마치고 정부기관으로서 공식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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