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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서 위급할 때 '스마트폰 흔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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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공중화장실 내 안전사고와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0일 북구에 따르면 관내 공중화장실 59곳에 긴급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으로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인 '비콘'을 이달 말까지 설치 완료한다.

'비콘'은 블루투스를 활용한 스마트폰 근거리 무선통신 이용 장치다.

스마트폰에 '빛고을 스마트 가로등' 앱을 설치하고 위급 상황 때 비콘 설치 지역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전원 버튼을 4회 이상 누르면 미리 입력해 둔 보호자와 경찰에게 구조요청을 알리는 시스템이다.

북구는 이달 말까지 관내 59개 공중화장실에 90대의 비콘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기 전 안내 표지판을 확인하고 근거리 무선통신망을 활성화시키면 위험 상황에서 빠르게 위치를 알려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북구는 비상시 화장실 부스 내 비상벨을 누르면 건물 외부 경광등이 작동,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도와종' 안심 비상벨을 올해 상반기 16곳에 추가 설치해 모두 31곳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비콘 및 도와종 시스템 구축으로 밀폐공간에서의 각종 범죄 및 응급상황 예방 등 주민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시스템 개선사항을 점검해 나갈 것이며 공중화장실은 물론 공원이나 놀이터 등 공공장소에 비콘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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