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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갤럭시 노트7 'made in China'는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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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매체 "중국에서 생산한 노트7 전량 ATL사 제품,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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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발화 사건이 ‘리콜’에서 사용중지와 교환확대 ‘사태’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 매체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노트7은 안전하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중국의 IT 전문매체인 ‘이관차(壹观察)’는 12일 “중국에서 생산한 노트7에 충전지 문제는 없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갤럭시 노트7에 사용되는 충전지 가운데 중국 ATL사가 제공한 충전지는 문제가 없는데 중국에서 생산된 갤럭시 노트7은 모두 ATL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언론은 삼성SDI가 제공한 충전지에서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애플에 충전지를 제공하고 있는 ATL사 제품으로 전량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손 안의 갤럭시 노트7이 안전한지 중국 유저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가장 간단한 것은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는 것이다. 싸다는 점에 현혹되서 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휴대폰 후면을 보고 ‘中国制造(MANUFACTURED IN CHINA)’와 IMEI(이동통신 국제 식별번호) 마크를 보고 정품이 맞다면 그 노트7은 안전한 것”이라며 “만약 한국이나 베트남에서 제조된 것이라면 교체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 매체는 “이런 점을 고려해 본다면 2011년 스마트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세계 10위 이내의 휴대전화 브랜드 중 7개를 차지하는 등 상당한 진보를 이뤄냈다”며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고가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은 삼성, 애플과 여전히 현격한 격차가 있다”며 “‘지나치게 자신을 높이지도, 낮추지도 않는 것이 중국 휴대전화 업계가 세계 일류가 될 수 있는 정확한 태도”라고 충고했다.

이 매체는 갤럭시 노트7 발화사건이 중국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중국시장에서 폭발사고는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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