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9월부터 제주국제공항 안에서 렌터카의 배차와 반차가 전면 금지된다.
제주도는 지난 6월 체결한 '제주국제공항 렌터카 하우스 운영개선 업무협약'에 따라 9월 1일부터 공항내 렌터카의 배차와 반차를 금지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012년부터 제주를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제주국제공항 안에 렌터카 하우스를 운영해왔지만 렌터카 이용객의 급증으로 인해 공항 주변 교통체증과 주차문제가 대두돼 왔다.
대신 렌터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항과 각 렌터카 업체 차고지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기존 렌터카 하우스는 렌터카 이용객 대합실로, 렌터카 주차장 일부는 셔틀버스 승하차 주차장으로 전환 운영된다.
이와 함께 차고지가 먼 20여 개 소규모 렌터카 업체들의 대체 차고지 확보 등 준비기간을 위해 제주공항 서쪽 상주직원 주차장 130면을 1년간 임시 공동 배차·반차지로 한시 운영키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셔틀버스 운행의 조기정착을 위해 공항내 불법 배차와 반차, 호객행위에 대한 합동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