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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올림픽 아쉬움 털고 LPGA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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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퍼시픽 오픈 2R서 공동 2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섰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 골프장(파72·6681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 오픈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2016 리우 올림픽을 공동 13위로 마친 전인지는 첫날 4언더파 공동 8위에 오른 데 이어 이날도 보기 3개를 범하고도 버디 6개와 이글 1개로 5타를 줄였다.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와 공동 2위에 오른 전인지는 단독 선두 에리야 주타누깐(태국)을 3타 차로 추격했다. 리우 올림픽 도중 기권했던 주타누깐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무려 8타나 줄이며 순위표의 맨 윗자리로 올라섰다.

대회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최운정(26.볼빅)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나란히 5언더파를 친 김세영(23.미래에셋), 김효주(21.롯데)는 물론,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와 공동 4위(8언더파 136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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