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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골키퍼까지 감독 입맛에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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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베테랑 GK 브라보 영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는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던 칠레 국가대표 골키퍼 클라오디오 브라보를 영입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사진=맨체스터시티 공식 트위터 갈무리)

 

맨체스터시티가 칠레 국가대표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영입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로의 완벽한 변신을 꿈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는 26일(한국시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뛰던 베테랑 골키퍼 브라보와 4년 계약 소식을 전했다.

브라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부임 후 영입된 9번째 선수로 올 시즌 선수 구성의 사실상 마지막 퍼즐이다. 브라보의 합류로 입지가 더욱 불안해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조 하트는 이적이 유력하다.

브라보는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같은 환상적인 클럽을 떠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하는 기회는 거절할 수 없었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브라보의 이적으로 마르크 안드레 테어-슈테겐과 함께 골문을 지킬 선수로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뛰던 야스퍼 실레센을 영입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브라보가 30대 중반을 향하는 나이지만 테어-슈테겐과 실레센은 모두 20대로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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