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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권 총자산 1천조 원 돌파, 수익은 3.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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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 총자산이 1천조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수입보험료 증가세 둔화로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생명보험사의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6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 자료를 보면 6월 말 현재 보험 회사의 총자산은 1년 전보다 98조8천308억원(10.9%) 늘어난 1천2조 1천983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은 늘었지만 수익 구조는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악화했다.

보험권 전체 당기순이익은 4조 3천24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3% 감소했다.

생보사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9%이나 감소한 영향이 컸다.

생보사들은 수입 보험료 증가율보다 지급보험료 증가율이 더 높아 보험 영업 손실이 컸다.

손해보험사는 손해율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21.1% 증가했지만 생보사의 손실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은 0.89%로 1년 전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도 1년 전보다 1.52%포인트 하락해 생보사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나빠졌다.

금감원은 "생보사의 경우 저금리 지속으로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며 금리 역마진 부담이 가중하는 상황"이라며 "재무건전성 확보 및 수익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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