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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순조로운 출발' 손연재, 첫 종목 4위 '볼 18.26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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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1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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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새처럼' 리듬체조 손연재가 19일 오후(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볼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한국은 물론 아시아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향한 첫 발을 순조롭게 내딛었다.

세계 랭킹 5위인 손연재는 20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끝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인종합 예선 첫 종목인 볼에서 18.266점을 받았다. 전체 26명 중 4위다.

첫 종목으로 볼 연기를 펼친 13명 선수 중에서는 1위다.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 손연재는 이날 곤봉-리본-후프 등 나머지 연기를 펼쳐 결선행에 도전한다.

관중의 환호 속에 등장한 손연재는 유려한 음악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주특기 포에테 피봇을 선보이자 뜨거운 박수가 나왔다. 볼을 들고 왼발을 축으로 오른발을 쭉 펴고 아름답게 회전한 손연재는 연기를 마친 뒤 만족스러운 듯 볼에 키스를 하며 팬들에게 답례했다.

손연재의 동메달 경쟁자인 세계 4위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와 6위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는 나란히 후프 연기를 펼쳐 18.400점을 받았다. 리자트디노바는 연기 도중 신발이 벗겨졌음에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세계 1위 마르가리타 마문이 후프 연기에서 18.833점으로 1위를 달렸다. 마문의 맞수이자 역시 세계 1위인 야나 쿠드랍체바는 역시 후프를 연기했지만 잔실수가 나와 18.166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출전한 26명 선수 중 상위 10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이들은 21일 오전 3시30분부터 시작되는 결선에서 메달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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