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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넉달만에 0.1%↓…유가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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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지수가 넉달만에 하락 반전했다. 유가하락에 정부의 전기요금 감면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98.95로 전월(99.02)보다 0.1% 하락했다.

지난 3월 6년만에 최저 수준인 98.42까지 떨어졌던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 98.67로 반등해 6월까지 석달 연속 상승했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석탄 및 석유제품(-2.6%), 전기 및 전자기기(-0.6%)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서비스 생산자물가지수는 음식점, 숙박 등이 오르면서 0.1%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4.2%)을 중심으로 0.6% 오른 반면 전력·가스·수도는 2.0%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를 포괄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3.68로 전월 대비 0.4% 떨어졌다.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출물가지수를 결합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4.23으로 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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