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격리조치하고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쯤 광주시 서구에 사는 A(40) 씨가 메르스가 의심된다며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고 질병관리본부는 곧바로 광주 서구보건소에 가서 역학조사를 하도록 조처했다.
A 씨는 지난 4월 1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 체류했으며 귀국후 고열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광주 서구보건소는 간단한 역학조사를 한 뒤 A 씨를 음압 격리병상이 마련된 광주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오후 4시쯤 A 씨의 유전자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으며 유전자검사 결과는 저녁 10시쯤 나올 예정이다.
광주시는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나서 A 씨 가족등에 추가조치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