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소 공사 현장 익수자를 옮기고 있는 119구조대 (사진=제주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제주 해상 풍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50대 인부가 물에 빠져 숨졌다.
17일 낮 12시 51분쯤 제주시 한경면 두모항 앞 500m 해상에 위치한 풍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김 모(57) 씨가 물에 빠졌다.
당시 주변에 있던 공사 현장 연안복합 어선 Y호(4.7톤)가 김 씨를 5분여 만에 구조해 항포구에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했으나 김 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날이 더워 물에 들어갔다 조류에 휩쓸렸다는 주변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