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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대표산업 육성' 경남테크노파크 재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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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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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산업 발전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경남테크노파크가 신임 원장 취임으로 8대 대표산업 육성 지원에 나서는 등 재도약에 나선다.

지난 5월 취임한 경남테크노파크 이태성 원장은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의 대표 산업 기술 고도화와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을 위한 비전을 밝혔다.

먼저 지능형 생산기계와 기계소재부품, 항공, 풍력부품, 항노화바이오, 조선해양플랜트, 차량부품, 나노융합소재 등 8대 대표 산업의 고부가 가치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나서 경남을 스마트팩토리 공급, 수요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항공기와 철도차량 등 시험·평가·인증센터와 설계엔지니어링센터, 핵심 고급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업종 전환과 기술사업화 지원, 퇴직인력 교육 등 중단기 대책을 정부에 제출하고, 조만간 경제활성화 방안이 나오면 조선업체에 즉각적인 지원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성장 한계에 직면한 기계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기계 산업 대부분의 중요 핵심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를 위해 첨단기계소재부품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또, 핵심부품소재인 엔진과 터빈, 모터 등 친환경 파워유닛 산업 육성 계획도 수립 중이다.

담수어류 바이오플락 양식기술 시범사업, 바이오신약 개발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과 첨단 센서산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맞춤형 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파악해 대응하는 '현장애로지원단'을 상시 운영하고, 고급 은퇴자 활용을 위한 자문제도도 도입한다.

산·학·연 전문가 중심의 '정책자문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산업에 대한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혁신기관과 금융, 학교, 협회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수출지원단도 대표 산업 전체로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나노융합팀, 항노화바이오팀, 지능기계자동차팀, 로봇융합산업팀과 지역산업육성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도 개편했다.

발전연구회 운영 등 조직 내부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이 원장은 "'기업성장의 파트너 경남발전의 원동력'을 모토로 경남 미래 50년 사업과 대표산업의 경쟁력 제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산업 창출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 수행은 물론, 지역 산업발전의 씽크탱크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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