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찜통더위에 낙동강 상류 지역 녹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물환경연구소는 지난 10일 낙동강 낙단보에 수질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낙단보의 남조류 개체 수는 지난 8일 측정 결과 1㎖ 당 8만 3277개로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인 1만 개를 초과했다.
또, 이보다 상류인 상주보는 지난 4일부터 관심 단계가 내려진 상태다.
상주보의 남조류 개체 수는 1일 4만 3680개/㎖에 이어 8일에도 2만 4947개/㎖로 관심 단계 기준치를 넘어섰다.
그러나, 하류지역인 구미보와 달성보는 평상 단계를 유지했다.
한편, 조류 경보제 운영 구간인 낙동강 강정고령보에는 지난 9일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