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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주만에 또 대남 지령용 '난수방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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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남파공작원 지령용으로 보이는 새로운 내용의 난수방송을 다시 내보냈다.

북한 평양방송은 12일 정규 보도를 마친 0시45분(한국시간 오전 1시15분)부터 4분24초동안 여성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지금부터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정보기술기초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다"며 난수방송을 했다.

북한은 과거 평양방송을 통해 자정께 김일성, 김정일 찬양가를 내보낸 뒤 난수를 읽어 남파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렸지만, 이번에는 난수방송 직전에 경음악을 내보냈다.

북한은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난수방송을 중단했다가 16년 만인 지난 6월24일을 시작으로 지난달 15일과 29일 14일 간격으로 매주 금요일 새벽에 난수방송을 실시했다.

북한의 난수방송 재개에 대해서는 고정간첩들의 해독 훈련을 위한 것이거나 우리내부에 긴장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동북아방송연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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