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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일본해 표기논란…"전적으로 슈프림에서 기획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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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노스페이스 지구 자켓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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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2년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제품을 출시했다는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구 자켓'으로 불리는 해당 제품은 노스페이스와 슈프림이 2014년 4월 합작해 만든 것이다. 제품에는 세계지도가 프린팅돼 있는데 동해(East Sea)로 표기되있어야 할 부분이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가 돼있다.

제품은 미국, 영국, 일본 등 3개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은 제품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논란의 노스페이스 제품사진과 함께 비난글이 이어지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국민 노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인데 뒤통수 맞은 기분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Temt**는 "고가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입었는데도 노스페이스 왜 저러는거지? 한국이 만만하냐"라고 불만을 보였고 Limm**은 "이런걸 좋다고 사입었다니 불매운동 해야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스페이스 불매운동을 해야한다는 등 소비자들의 분노가 거세지자 국내에서 노스페이스를 유통하는 영원아웃도어는 공식입장을 밝히고 진화에 나섰다.

지난 8일 영원아웃도어가 올린 해명글 (사진=노스페이스 홈페이지 캡처)

 

8일 영원아웃도어는 노스페이스 홈페이지에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한번도 판매된 바 없는 제품으로 디자인 역시 전적으로 슈프림에서 기획한 것이다"라면서 "오직 국내에서만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전개하는 당사와는 무관한 제품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기업인 당사 역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시정조치를 관련국 관계자에게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 밝혔다.

영원아웃도어는 "당사와는 무관한 제품이지만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원할 경우 비슷한 가격대의 노스페이스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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