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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김종인, 국익 관점서 사드 다루자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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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6명 방중' 성토…"벌써부터 이용당하고 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8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이 사드(THAAD) 배치와 관련, 중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이분들의 활동을 국민과 역사가 엄중히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치 선배 입장에서 한 말씀 드린다"며 "여섯 분의 의원들은 방중을 통해 보여주는 일들이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인지, 이 점을 국민 앞에서 늘 생각하며 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전날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만났다면서 "김 대표가 바로 이 문제(사드 방중)에 대해서도 많은 말씀을 했는데, 무엇보다 국익의 관점에서 사드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은 큰 울림을 주는, 공감을 주는 말"이라고 공개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1982년 옛 소련이 동독에 핵탄두 미사일을 배치하자 미국을 중심으로 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도 서독에 전략 미사일을 배치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사례와 이번 방중을 비교하며 "서독 국민도 자국 땅에 미사일을 배치한 데 대해 반대 여론이 강했지만 서독 야당 의원들이 의원 외교를 명분으로 정부 결정과 다른 결정을 하거나 소련과 연대하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더민주 의원들의 방중이 중국과 연대하는 일이라는 평가와 같다. 국회 국방위원장이자 비대위원인 김영우 의원도 비슷한 주장을 폈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환구시보 1면이라며 신문을 들고 '한국 반 사드 의원 방중 뭇매 맞았다'는 기사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더민주 의원 6명이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 중국 정부와 언론들이 100% 중국 국가의 이익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벌써부터 이미 중국이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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