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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콜버스 내일 밤 11시부터 강남서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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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제공)

 

택시보다 요금이 30% 싼 심야콜버스가 29일부터 서울 강남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서울시 심야콜버스를 29일 오후 11시부터 2개월간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심야콜버스 운행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로 시범운행 기간 중 첫 1회 탑승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행 기간 심야콜버스는 강남구 지역에서 출발해 광진·서초·성동·송파·용산구 등 총 6개 지역을 운행한다.

기본요금은 3㎞당 3,000원이며 이후 3~10㎞ 구간은 ㎞당 800원, 10㎞ 이상 구간은 ㎞당 600원의 요금이 추가로 부과되며, 기존 중형택시 심야할증 요금의 70% 선이다.

요금 결제는 심야콜버스 승차 전 모바일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회원으로 가입한 뒤 신용카드 등 결제수단을 선택하면 된다.

심야콜버스에는 현대 쏠라티 12대와 벤츠 스프린터 4대 등 총 16대가 운행되고, 다음 달 초 벤츠 스프린터 1대가 추가된다.

심야콜버스는 '불법 논란' 등으로 난항을 겪다, 서울시가 심야콜버스에 한정면허를 발급하고 요금 신고를 수리하면서 운행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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