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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경기 호전…소비자심리 석달만에 1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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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소비자들의 경기인식이 호전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석달만에 기준치 100선을 넘어섰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로 인한 불안감이 진정된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6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101) 이후 기준치 100을 넘어서며 석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은 통계조사팀 주성제 과장은 "브렉시트로 인한 파장이 예상보다 커지 않아 불안감이 빠르게 진정된 점이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선(2003∼2015년 평균치)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 2월 98에서 3월 100, 4월 101로 두 달 연속 올랐다가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5월 99로 떨어져 6월에도 같은 수준이 이어졌다.

부문별로는 현재의 경기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지수의 경우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른 71을 기록했다. 6개월 후의 향후경기전망지수도 2포인트 상승한 80으로 조사됐다.

취업기회전망지수는 1포인트 오른 76, 금리수준전망지수는 2포인트 오른 93이었다. 임금수준전망지수는 113으로 2포인트 상승했고, 현재가계부채지수도 105로 1포인트 올랐다.

가계의 현재생활형편지수는 91로 전월과 같았지만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생활형편전망지수는 98로 6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지수는 6월보다 2포인트 오른 100을 기록해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기준치 100을 회복했다. 소비지출전망지수도 106으로 6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현재가계저축과 가계저축전망, 가계부채전망,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6월과 같았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4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2.4%로 전월과 같았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4%로 석 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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