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비대위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정부는 22일 개성공단 경협보험 가입 기업 90개사에 2593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러한 지급액은 "개성공단 기업 가운데 경협보험에 가입한 112개사의 80%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경협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기업들의 투자자산과 유동자산 피해에 대해서도 47개 기업이 620억 원을 신청한 가운데 32개 기업에 391억 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성공단 근로자에 대한 위로금은 21일까지 783명 가운데 509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에서 378명에게 63억 원이 지급됐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신속히 피해지원금 지급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